人道 (Feat. G.L, U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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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 Name Tag


태어나 우린 원치않는 출발선에 선채
이 끝도 모르는 길위로 내몰리듯 걷네
단 한순간도 멈추지 않는 시간의 채찍질
우린 앞으로, 이게 신의 선택
인간이 살아가며 먹고 토해내는게
단지 밥과 똥이라면 모든 고행의 굴레
그 속에서 자유를 누리며 살아갈수 있을까
허나 난 또 슬픔을 들이켜 눈물을 쏟는다
분노를 삼키고 욕을 쳐먹으며 나이를 더해
울분을 토하며 한숨을 내쉰 그 이율 알기도 전에
눈을 뜬 채론 알수없던 많은 질문의 답이
보이게 돼 마지막 순간 내 눈감긴 저편에
세상을 마주한 신생아의 첫울음
그건 강요된 길의 의미에 대한 되물음
이젠 조용히 이 길의 끝을 향해 걸어
아마 내게 허락된 유일한 휴식이 될 죽음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사라져 가는가 난 저 멀리로
흩어져버릴 욕망들을 뒤쫓네
그 욕망을 뒤쫓다 멀어버린 두 눈
난 찰나의 빛을 바라며 어둠속에 한발을 넣어
내 삶의 무게 때문에 지난날을 버려
여기 갈곳을 잃어버린 갈림길에서 다시 난
난 한걸음도 딛지 못한 채 서있는데
네 발에서 두 발로, 두 발에서 세 발로
그 빠르기는 달라도 우리 모두가 똑바로
시간을 따라 흐르며 살아가다가 날카로운
운명이라는 이름에 잘려 갈라진 교차로 그 위
수많은 사람 가운데 혼자 짊어진 고통
편한길 많은데 왜 나만 가시밭길을 걷고
있는지 모르겠어 난 외쳤던 물음
애써 답을 내려 해봐도 나는 되려
똑같은 길을 같이가도 어차피 멀어져가네
똑같은 곳을 봐도 서로 다른 길로 걸어가네
어차피 불공평한 이 곳, 인간의 길
못다핀 한송이 꽃처럼 살아가겠지
원하건, 원하지 않았건 간에 잘린 탯줄
정해져 가는 운명, 주사위를 던질 때 쯤
여태껏 살아왔던 그 삶에 던진 의문
선택권? 없었어 다 그저 던져진 것 뿐
삶은 또 다른 질문을 던지고 넌
옷한채 집한채 차 한대를 갖고도 넌
달려야 할 때 화낼때 돌아갈 때를 알지 못하고
니 말이 일단 옳다고 미디어에 다그쳤다고 해서
분위기에 올라탄다고 시류에 편승한다고
남들은 다 그런다고 거부하면 밀려난다고
적절히 타협하라고 다수결의 원칙이라고
곁다리 짚는다 해도 그것이 가짜일지라도
한번 더 두번 더 생각해보는 삶은
한발짝 두발짝 앞서가기는 커녕
하루씩 이틀씩 밀려나고야 마는
현실과 진실이 서로 멀어져가는 오늘 하루는
내일도 모레도 반복되어 쌓여
그것을 삶이라 불러 그것들에 둘러싸여
몇십년 흐른 뒤 쯤에 후회로 느껴 늙음에
헛산게 아쉬워질 때 이미 삶은 끝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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