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 (Part 5)

이여진(Lee Yeo Jin)
앨범 : 하루 (EP)


지쳤다 보기좋게  
피곤에 지쳐 좋다
어느새 수업들도 끝나  
밖이 어둡네
정문을 나서 걸어가  
학교앞 북적대는 사람들
저마다 무리지어 즐거운 사람들
이리저리 피해 어김없이 바쁘게 걸어가
it's not burning time  
골목길로 들어서
은행나무 가득한 큰길을 건너가
분위기있다며 찾아온 도인  
신경쓰지 않고가
저앞에 담배피는 사람 매캐한 연기가 내게로와
목이 따끔  
온갖 매연들로 가득한 길
꿋꿋이 걸어  
다양한 가게들과 사람들을
천천히 구경하며 걸음을 재촉해
that's what i am   두리번거리며 바라봐
벌써 익숙하게 걸어왔더니 홍대앞의 번화한거리
아 이만큼만 더 걸어가면 아늑한 작업실이네
then 도착해서난 사람들과 함께 배워야할일이 산더미지만
the burning bu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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