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버린 시간 속에 희미해진 널 간절했던 시간 속에 홀로 남겨둬
가리워진 네 눈물마저 지나쳐버린 무모했던 그 치기 어린 시간 거슬러 껴안을 수 있게 해줘
다신 행복해질 수 없다해도 버려졌던 너의 잔해를 가시덮힌 아픔뿐이라 해도
살아가는 동안 내게 남을 너의 기억 한줌만 돌이킬 수 없다해도 내겐 죽을만큼 지독한
기억 되돌려볼게 숨이 멎을만큼 아픈 기억에 다시 배여 아파와도 놓지 않을게
지쳐있던 그 미소 저편 그림자라도 안고싶어 숨죽이던 시간 되돌려 돌아갈 수 있게해줘
내겐 가시같던 너의 기억만 남아 벌어져버린 상처들로 흘러내린 눈물 뿐이라 해도
살아가는 동안 내게 남을 너의 기억 한줌만 돌이킬 수 없다해도 내겐 죽을만큼 지독한
기억 되돌려볼게 숨이 멎을만큼 아픈 기억에 다시 배여 아파와도 놓지 않을게
돌아올 수 없는 기억의 강을 건너 다신 볼수 없다해도 날카로운 기억 그 파편에 베어와도
기다릴게 버텨볼게 안아볼게 내겐 허락되지 않을 너라도
다신 기다림에 지쳐 놓지 않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