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 너머 갈수 없는곳
그리운 내 고향 댕구지 있소
고향의 부모 생이별 벌써 60년
헤어질 때 홍안소년 백발 되었소
내 목숨 다되어 저승 갈 때면
부모님 계신곳 찻아 가리라
전쟁도 이별도 다시 없는 곳
그옛날 뛰놀던 댕구지에서처럼
부모님 다시만나 따스한 손 맞잡고
천년만년 행복하게 모시고 십소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 너머 갈수 없는곳
그리운 내 고향 댕구지 있소
어머님 가슴속은 되었고
아버지 가슴속은 재가 됐겟소
하나밖에 없는 자식 보지 못하고
정화수 물그릇만 달았으리라
기다림도 그리움도 다시없는 곳
그 옛날 뛰놀던 댕구지에서처럼
부모님 다시 만나 찰밥 지어드리며
천년만년 행복하게 모시고 십소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 너머 갈수 없는곳
그리운 내 고향 댕구지 있소
오십년 흘린 눈물 얼마던가
그래도 남은 눈물 한없이 솟고
이 자식 눈물은 강물 되어 흐르고
부모님 눈물은 바다 되어 넘치리
슬픔도 괴로움도 다시없는 곳
그 옛날 뛰놀던 댕구지에서처럼
부모님 다시 만나 즐거이 웃으며
천년만년 행복하게 모시고 십소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 너머 갈수 없는곳
그리운 내 고향 댕구지 있소
한 맺힌 내고향 댕구지 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