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시인: 이상화)

송도영
앨범 : 애너벨 리 Vol.3 (한국편)


♣ 소  년 ~^*
                                         -윤동주  詩

여기 저기서 단풍잎 같은 슬픈 가을이 뚝뚝 떨어진다.
단풍잎 떨어져 나온 자리마다 봄을 마련해 놓고
나뭇가지 위에 하늘이 펼쳐있다. 가만히 하늘을
들여다보려면 눈섭에 파란 물감이 든다.
두 손으로 따뜻한 볼을 씻어보면 손바닥에도 파란 물감이
묻어난다. 다시 손바닥을 들여다 본다. 손금에는 맑은
강물이 흐르고, 맑은 강물이 흐르고, 강물 속에는
사랑처럼 슬픈 얼굴 --- 아름다운 순이(順伊)의 얼굴이
어린다. 소년은 황홀히 눈을 감어 본다. 그래도 맑은
강물은 흘러 사랑처럼 슬픈 얼굴 --- 아름다운 순이의 얼굴은 어린다

관련 가사

가수 노래제목  
장유진 정식 (시인: 이상화)  
박은숙 나의 침실로 (시인: 이상화)  
송도영 소년 (시인: 윤동주)  
박일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시인: 이상화)  
임현진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시인: 이상화)  
송도영 낙엽송 (시인: 박두진)  
송도영 산유화 (시인: 김소월)  
송도영 진달래 (시인: 이해인)  
송도영 부끄러움 (시인: 주요한)  
송도영 새야 너처럼 날 수 있다면 (시인: 송옥)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