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부터 자꾸 너는 나를 만날때마다
니 친구의 얘기라고 심각하게 말했어
그 친구는 사랑한 사람을 곁에 두고서
또 다른 사랑을 찾아 떠나갔다고
너라면 그때 그 입장이 되면 어떡하겠느냐고
내게 묻곤 했지만 사실은 니가 말을 돌려가며
날 떠보고 있는걸 이미 난 알고 있어
우리라는 그 말이 어색해지는 요즈음
나를 보는 니 눈빛이 달라져가고 있어
난 너의 표정만 봐도 다 알 수가 있어
어쩌다 우린 차갑게 변해버렸나
널 사랑한만큼 보상받을 수 없는
현실이 자꾸 날 초라하게 만들어
화가 나는걸 누를 수가 없어
어떻게 니가 날 차버릴 수 있는지
내곁에 지나치는 많은 사람들처럼
아무 상관없어진 널위해 잊어줄께
사랑에는 마지막이라는 말은 없어
이별에도 연습이 없는거니까
내가 너를 잊지 못할거라는
진짜 어리석은 생각은 이젠 하지말아
너를 위한 아름다운 그 추억도
이젠 모든 지나버린 일인걸
맨처음 만날때가 좋았어
내게 이별을 주었다고 너무 미안해하지마
내곁에 지나치는 많은 사람들처럼
아무 상관없어진 널위해 잊어줄께
널 사랑한만큼 보상받을 수 없는
현실이 자꾸 날 초라하게 만들어
화가 나는걸 누를 수가 없어
어떻게 니가 날 차버릴 수 있는지
내곁에 지나치는 많은 사람들처럼
아무 상관없어진 널위해 잊어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