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버린 영아

오기택
1) 시냇물 흘러가는 고향 길에는 속삭이던
그 자리는 변함이 없건만 돌아오라
목이 메어 울던 그 영아 너를 찾아 왔는데
영아야 어디로 갔나

2) 물방아 돌아가는 고향 찾아서
산을 넘고 물을 건너 못 잊어 왔건만
나를 두고 어디 갔나 그리운 영아
너를 찾아 왔는데 영아야 어디로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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