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기 전에 곁에 가 있고
발걸음을 늦춰 나란히 걷고
그림자가 되어 나를 지켜줄
난 그런 남자가 못돼서
My love My love 난 그녈 떠났죠
그녈 위한 사랑 그 길 뿐이라고..
날 사랑할 사람 나뿐이던 사람
시간 지나도 그녀는 나만 찾아요
잠든 머리맡에 찾아가
이마를 쓰다듬고 안아 줄
그런 내 맘 알아서
내내 기다리는 일 괜찮다면서..
값진 선물받고 감동 할 사람이면
못 지킨 약속에 화를 낼 사람이면
못된 날 만나 지쳐버릴 때는
날 버릴 그런 여자라면..
My love My love 난 안 떠났겠죠
미안하단 말로 꼭 잡았겠지만
바보같은 사람 너무 착한 사람
값진 선물로 마음 줄 줄도 모르는
가진 건 진심뿐인 사람
내내 나만 기다린데요
천마디 말 안해도 손만 꼭 잡아주면
행복하다고..
혹시 지금 어딘가 숨어 나를 본다면
달려와 안아줘요 날 울리는건 바로 그대예요
더 아껴 줄 사람 줄 게 많은 사람
그녈 채워줄 누군가 찾길 바래요
착해서 화도 못 낼 사람
나는 미안해서 못 봐요
많이 울까 걱정돼 멀리 가지 못하고
서성이지만..
바보처럼 날 찾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