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임방울


원반제공: 이중훈
앞산도 첨첨허고, 뒷산도 첨첨헌데, 혼은 어디로 행하신가, 황천이 어데라고 그리 쉽게 가라든가, 그리 쉽게 가라거든 당초에 나오지를 말았거나, 왔다가면 그저나 가지, 무덤터에다 택실 이름을 두고 가며, 동무에게 정을 주고 가서 가시는 님을 다 잊고 가섰지만, 세상에 있는 동무들은, 백년을 통곡헌들 통곡 헐줄을 어느 뉘가 알며, 천하를 휘대이고 다닌들, 어느 곳에서 만나보려, 무정허고 야속한 사람아. 천생으 무슨 한으로, 이세상에 가게 되어도 각도 각골 방방곡곡 다니든 일을, 곽속에 들어도 나는 못 잊겠네. 인연이 그뿐이였든가, 이십삼세에 황천객이 되았는가, 무정하고 야속한 사람아. 어데을 가고서 모르는가, 보고지고, 보고지고, 님의 얼굴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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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방울 편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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