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유상록
등록자 : 연서(머문자리)
지금 무슨말을 해야하나

그대 떠나고 없는데..

못다한 이야기는 긴밤을...

긴밤을 태우고 있네..

이젠 누굴 사랑해야하나..

그대 내곁에 없는데..

희미한 불빛아래 추억을...

추억을..더듬고 있네

:: 안녕하며 돌아서던 그밤도

난 울지 않았네

오직 당신만을 사랑했는지

그것마저 나는 몰랐네
.
세월이 흘러가면 갈수록

가슴은 텅비워져가고

사랑을 깨닫지 못한 내가..

어리석은 바보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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