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춘희


둥실 둥실 두둥실 어깨춤이 절로 난다
여기서도 얼쑤 저기서도 얼쑤
웃음꽃이 만발 했네
둥실 둥실 두둥실 어깨춤이 절로 난다
여기서도 얼쑤 저기서도 얼쑤
온 동네가 들썩인다
오늘만은 세상만사 근심걱정 잊어버리고
입 맞추어 노래하고  발맞추어 춤을 추자
저 달이 지기 전에 이 밤이 새기 전에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다
에루화 데루화 지화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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