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중국축구협회가 내년 아시아쿼터 부활과 함께 외국인 선수 이적료에 비례한 발전기급 납부 등의 제도까지 완화시킬 움직임을 보이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한국 선수들이 중국 슈퍼리그에서 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경우, 몸값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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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이 전북 현대에서 톈진으로 떠나면서 전북에서 뛰는 일부 선수들을 데려갈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베이징 궈안과 상하이 상강까지 K리그 선수 영입에 뛰어들었다. 특히 국가대표 수비수인 김민재(전북)는 이적료가 100억원 가까이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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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프로에 데뷔한 지 이제 2년차인 선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일이다. 거꾸로 전북은 장쑤 쑤닝에서 임대 선수로 데려온 홍정호를 완전 영입하려면 예상보다 더 많은 돈을 지급해야 할 수 있다. 김영권도 일본 감바 오사카 이적설이 흘러나왔지만 광저우 헝다에 잔류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