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람에 흔들리는 꽃잎을 보며
그 날의 추억 그리며
오늘도 터벅터벅 걷는 이 발길
내 마음 휘날리면서
외로움에 멍든 가슴을
바람에 부딪쳐가며
길고 긴 한숨 품을 때마다
이다지도 한이 서릴까
2. 미련에 우는 마음 달래어가며
불러도 보았는데
하늘 아래 메아리쳐도 내 청춘
말이 없구나 그 누구도 묻지를 말
내 마음 달랠 길 없어
어느 위인에게 하소연할까
쓰라린 이 고통을
외로움에 멍든 가슴을
바람에 부딪쳐가며
길고 긴 한숨 품을 때마다
이다지도 한이 서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