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시의 이별

배호(네온불이쓸쓸하게)
영시의 이별      경음악

네온불이 쓸쓸하게 꺼져가는 삼거리
이별 앞에 너와 나는 한 없이 울었다
추억만 남겨 놓은 젊은 날의 불장난
원점으로 돌아가는 영시처럼
사랑아 안~~~~ 녕
간           주  (뭉치와둥글이)

밤 안개가 자욱한 길 깊어 가는 이 한밤
너와 나에 주고 받는 인사는 슬펐다.
울기도 안타까운 잊어야할 아쉬움
원점으로 돌아가는 영시처럼
사랑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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