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디찬 그라스에
빨~간 립스틱
음악에 묻혀 굳어버린
밤 깊은 카페의 여인
가녀린 어깨위로 슬픔이
연기처럼 피어 오를때
사랑을 느끼면서
다가선 나를 향해
웃음을
던지면서
술잔을 부딪히며
찬찬찬
그러나 마음줄 수
없다는 그 말
사랑을 할 수
없다는 그 말
쓸쓸히 창밖을 보니
주루룩 주루룩
주루룩 주루룩
밤새워 내리는~ 빗물
처녀 뱃사공
황정자 노래
낙동~~~강
강바~람~~~이
치마폭에
스치~면
군인간
오라~버~~~니~~~~
소~식~~~이
오~~네
큰애기~ 사공이면
누가 뭐라~나
늙~으신 부모~님은
내가 모~시~고
에헤야 데~헤~야
노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
파 도
배 호 노래
부딪쳐서 깨어지는
물거품만 남기고
가버린 그 사람을
못잊어 웁~니~~다
파도는 영원한데
그런 사랑을
맺을 수도 있으련~~~만
밀리는 파도처럼
내 사랑은 부서지고
물거품만 맴을 도네
하늘의 황금마차
송민도 노래
무지개 타고 가는
눈부신 황금마차
은하수를 건너서
훨훨 날아간다
방울소리 울리며
짤랑 짤랑 짤랑 짤랑
날아서~ 가자
황홀~한~~ 꿈~나라로
임 찾아 가자 가자
황홀~한 꿈 나라로
하늘의
황금마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