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말 안했지만
알고 있어
나에겐 너 뿐이란 걸
긴 기다림을
준비해왔던
너의 마음을 이젠
이해할 수 있어
넌 내게 말했지
멀지 않은 곳에서
기다린다고
다 가질수는
없는 거라고
말하던 너의
그 입술을
지울 수 없었던 거야
매일
내게 돌아와
힘이 들땐 언제나
나도 너처럼
잘해줄 수 있게
철 없었던
먼 긴 날에 나의 모습
모두 다
잊을 수 있게
늘 같은 자리에
있어줬던 너에게
고마울뿐야
긴 기다림의
끝이 온거야
나에겐 너 하나뿐인 걸
이제는 느낄 수 있어
매일
내게 돌아와
힘이들땐 언제나
나도 너처럼
잘해줄 수 있게
철 없었던
먼 긴 날에
나의 모습 이젠 모두다
잊을 수 있게
날 용서해
널 아프게 했던 나를
우리들 앞에
수많은 날들을
행복하게
채워갈 수 있도록
나에게 돌아와줄래
나에게 돌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