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빨게핍곡뽑을말

태무
너에게 사랑한다 말한 게
언제였었는지
너의 집 그 골목 끝에서
널 안아준게 언제였는지

하지만 나
미안하다는 말보다
하고 싶은 말이 있어

지나온 날들도
지금 이 순간도
내일도 그 다음날도
변함없도록

너만을 사랑해
이 세상 모든 사랑을
다 모아놓은 그 보다 더

내 슬픔 둘로 나눠
절반의 눈물 닦아주고
니 슬픔 나 아파할까봐
뒤돌아 혼자서 울던 너

하지만 나
미안하다는 말보다
하고 싶은 말이 있어

지나온 날들도
지금 이 순간도
내일도 그 다음날도
변함없도록

너만을 사랑해
이 세상 모든 사랑을
다 모아놓은 그 보다 더

혹시 내가 미쳐
너를 떠나가도
날 제발 버리지는 마

길지 않은시간
지나기도 전에
널 향해 달려 갈테니

지나온 날들도
지금 이 순간도
내일도 그 다음날도
변함없도록

너만을 사랑해
이 세상 모든 사랑을
다 모아놓은 그 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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