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

강성훈



알아 이제는 오지 않겠죠. 그 동안 너무 행복했어요
가끔 내게 전해준 세상 얘기와 아름답던 꽃 고마웠어요
이제야 내 마음이 놓여요…. 감사한걸요. 그대 가슴에 다시 핀 사랑
에.
하지만 그댄 모를 거예요… 그게 나란걸…
보이지 않게 지켜주고 싶죠… 나 그댈 이렇게라도….

아마 낯설지 않았었겠죠… 그에게서 날 느꼈었나요…
그댈 보면 반가워 뛰기만 했죠… 할 수 있는 건 그것 뿐인데…
이제야 내 마음이 놓여요… 감사한걸요.. 그대 가슴에 다시 핀 사랑
에.
하지만 그댄 모를 거예요… 그게 나란걸…
보이지 않게 지켜주고 싶죠.. 나 그댈 이렇게라도…

눈물이 나도 축복해드릴게요.. 날 지우고.. 이제는 그대의 길을 가
세요.
부디… 괜찮아요 난 워워~~

난 축복받은 삶이죠… 이렇게라도 사랑한 그대 곁에 머물도록….
영원히 헤어지면 안돼요 …. 그와는 제발…
그럼 나와도 이별일 테니까…..
꼭 영원하길 바래요…. 나 두 번 떠나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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