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귀한 여인

송창식

꽃보다 귀한 여인

송창식

누가 그녀를 보았는가 아무도 모른다네 나도 모른다네
사슴을 닮아서 눈이 맑은 그 여자 혼자서 먼길 떠나버렸네

난 그만 바보처럼 울고 말았네 꽃보다 더 귀한 나의 여인아
아무도 모른다네 나도 모른다네 하지만 호숫가를 스쳐가는
바람이 얼핏 보았다고 하더라네

난 그만 울고 말았네 꽃보다 귀한 나의 여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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