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내게로 와주었던 그때를 기억해
이미 난 날개를 잃은채 헤매던 작은 새였어
잊고 싶었던 얘기들 어떤 꿈도 없었지
아무도 내게는 관심조차 보이질 않아
세상이 두렵기만 했어 그래 이제는 괜찮아
어느 날엔가 하얀 손 내밀어 주던
커다란 눈을 가진 널 기억해 혼자 서있는 날 위해
내 곁에 함께 해준 니가 있어 살 수 있는걸
늘 외롭기만 했던 그때가 생각나
주위엔 아무도 없었어 모든게 어둠이었어
기나긴 시간 이제는 너와 함께 있으니
어느새 내게로 다가와 그 작은 어깨로
잃었던 날개가 되준 너 항상 그대로 있기를
기다림으로도 세상은 아름다운 걸
가끔은 힘겨울 때도 있지만 외로운 이유는 아냐
이젠 너의 그리움에 길들여진 까닭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으로 널 보내준 하늘에 감사해
언제든 기억해줘 니곁에도 내가 있음을
너 내게로 와주었던 그때를 기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