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아 가지마 세월아 가지마
아까운 내 청춘 돌려 놓고가
누구 부인 누구누구 엄마가 아니라
내 이름은 정순이란다
답답했지만 억울했지만
여자라서 참고 살았다
이 좋은 세상 멋지게 살고싶어
세월아 세월아 가지마
세월아 가지마 세월아 가지마
예쁘던 내 얼굴 돌려 놓고가
어쩌다가 밥만 하는 기계가 됐지만
나에게도 꿈이 있단다
힘들었지만 눈물 났지만
여자라서 참고 살았다
이 좋은 세상 멋지게 살고싶어
세월아 세월아 가지마
답답했지만 억울했지만
여자라서 참고 살았다
이 좋은 세상 멋지게 살고싶어
세월아 세월아 가지마
세월아 세월아 가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