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곳에 있어줘

정재훈


어제는 너를 내 맘에
두고 한참동안을 바라보았지
오늘은 내가 너의
맘에 오래 머물다가 갔으면
너의 이름을 불러볼 때마다
노래가 되어 다가오네
그리운 그대 먼 곳에 있어줘
조금 더 먼 곳에
우리의 사랑 지금처럼 영원토록
서로 그리워 할 수 있게
서로의 눈에 빛나는
눈물을 바라보는 것
그게 사랑인걸
바람처럼 내게 와
아무소리 없이 감싸 주는 너
너의 이름을 불러볼 때마다
사랑이 되어 다가오네
그리운 그대 먼 곳에 있어줘
조금 더 먼 곳에
우리의 사랑 지금처럼 영원토록
서로 그리워 할 수 있게
추억 속에 쌓인 거리
낯선 사람들 속에
아득하게 널 너를 그려
너를 느낀 그 순간들을
그리운 그대 먼 곳에 있어줘
조금 더 먼 곳에
우리의 사랑 지금처럼 영원토록
서로 그리워 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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