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

문주란



누가 이사람을 모르시나요?
얌전한 몸매에 빛나는 눈 고운 마음씨는 달덩이 같이
이세상 끝까지 가겠노라고
나하고 강가에서 맹세를 하던
이여인을 누가 모르시나요.
누가 이사람을 모르시나요?
부드런 정열에 화사한이  한번 마음주면 변함이 없어
님따라 임따라 가겠노라고
내품에 안기어서 맹세를 하던
이여인을 누가 모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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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티 김 남과 북 (누가 이사람을 모르시나요)  
패티김 남과 북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맥박 통일의 문을 열자  
맥박 통일의 문을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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