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리 솔밭길

진송남



솔 바람  소리에 잠이 깨이면

어머니 손을잡고 따라나선 시오리길

학교가는솔밭길은 멀고험하여도

투정없이 다니던 꿈같은 세월이여

어린나의 졸업식날 홀어머니는

내손목을 부여잡고 슬피우셨소

산새들소리에 날이 밝으면

어머니 손을잡고 따라나선 시오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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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송남 덕수궁 돌담길  
진송남 잘있거라 공항이여  
진송남 고향처녀  
진송남 바보처럼 울었다  
진송남 역에선 가로등  
진송남 비와 함께  
진송남 오! 님아  
진송남 잘있거라 공항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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