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힘겨운 지난 겨울이였어
봄은 정말 멀게만 느껴지고
그럴 때마다 점점 심한 외로움
난 지쳐있었어
원래 천사는 변장을 잘 하거든
나는 정말 처음엔 몰랐었던 걸
지친 나에게 주던 너의 미소가
그저 고마웠을 뿐
거짓말처럼 봄은 다시 오고
난 점점 겨울이던 땔 잊어갔어
사실 어느 순간부터
너에 대한 나의 사랑도
퇴색해갔어
웃음으로 대신했던
너의 마지막 인사를
나는 이해하지 못했던거야
네가 떠난 후에서야
너의 소중함 알았어
오늘도 난 너에게 또
신호를 보내지
나의 천사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