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을 올려 놓지 보기보단 높지
몸은 멈칫 균형을 잡으려는 몸짓
처음엔 누구든지 몸치와 같지
휘청이는 팔과 다리 휘영청 밝은 달이
떠오른 밤 중에도 그만해라 말을 해도
멈출 수 없는 괘도 선명한 삶의 태도
신이 주는 선물이란 바로 이런 걸
7번 넘어져도 8번 째 발을 굴러
널 얻기까지 무척 망설였지
생각만 해도 맘 설랬지
몇 개 되지 않는 선택지
를 거부하고 싶었던 난
어렸을 적 서태지
가사를 시험지에 다가 써냈지
우린 아직 젊기에
괜찮은 미래가 있기에
우리의 정신은 젊기에
괜찮은 미래 보다 여기에
킥 푸쉬 삶의 불씨
굴리면서 붙지
푸쉬 오프
킥 푸쉬 삶의 불씨
굴리면서 붙지
푸쉬 오프
킥 푸쉬 삶의 불씨
굴리면서 붙지
푸쉬 오프
킥 푸쉬 삶의 불씨
굴리면서 붙지
푸쉬 오프
성공이란 확신 보장할 순 없지
높은 알리
아직 그림의 떡이지
땀에 절어 떡이진 머리를 땅에 떨구지
한숨을 뱉고 티셔츠는 100호
가슴엔 색이 바랜 백곰
안녕하세요 뵙 고 싶었네요
그 동안 별 기술 별반 늘지도 않았지만
세상의 뉴스엔 별의별일 다 있었죠
이렇게 별 헤는 밤 천만다행이죠
당신과 보내는 밤 전쟁이 멈춰진 밭
수 없이 떨어진 밤
보딩 낫 밤
계절이 지나가는 하룻밤
세월을 견뎌왔지 제주도의 하루방 웟
탑동과 신산공원 당신이 원하는 건
북촌에서 강정이건 그 어떤 감정이던
상처를 보듬은 것 아직은 모르는 것
이 많다 해도 숨을 가다듬고 킥 푸쉬
yo 페북에서 본
전 세계 스케이트보더 중
뇌리에 박힌 본보기를 고른다면
그 이름은 토미 캐롤
아침 햇살과 꼭 닮았지
곡선을 타는 모습은
파헬벨의 캐논과도 잘 어울려
두 살 때 망막의 빛을 통채로
잃어버렸다네
더 이상 막막한 통원치료
를 받을 필요는 없어졌겠지
열 살 때 짧은 계단을 디 디 디딛고
내려와 올라탄 건 놀라운 역사
모든 게 마음먹기 달린 건 아니랬지
그래도 안일해진 마음을 굴려야지
누구보다 이른 아침 바퀴의 소린 나침
반과 같이 굴곡지는
생의 길을 보여줬지
사람들 많은 그 판은 급 빠른
불타는 기술을 원하든 뭐라 하든
내게 맞는 실과 바늘 뭔 말이야
내 말은 불신의 화재 대신
불멸의 불씨의 반응
킥 푸쉬 삶의 불씨
굴리면서 붙지
푸쉬 오프
킥 푸쉬 삶의 불씨
굴리면서 붙지
푸쉬 오프
킥 푸쉬 삶의 불씨
굴리면서 붙지
푸쉬 오프
킥 푸쉬 삶의 불씨
굴리면서 붙지
푸쉬 오프
킥 푸쉬 삶의 불씨
굴리면서 붙지
푸쉬 오프
킥 푸쉬 삶의 불씨
굴리면서 붙지
푸쉬 오프
킥 푸쉬 삶의 불씨
푸쉬 오프
킥 푸쉬 삶의 불씨
푸쉬 오프
킥 푸쉬 삶의 불씨
굴리면서 붙지
푸쉬 오프
킥 푸쉬 삶의 불씨
굴리면서 붙지
푸쉬 오프
킥 푸쉬 삶의 불씨
굴리면서 붙지
푸쉬 오프
킥 푸쉬 삶의 불씨
굴리면서 붙지
푸쉬 오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