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항상 현실 불만족에
서툴렀던 아이
찾지 못해서 방황했거든
내 앉을자리
나뿐이라고 생각 했어
남과 없던 차이
느끼지 못해 오로지
비교하기 바빴지
세운 뒤 나름의
가치관과 지향된 목표들
애매한 선택에선
항상 남겨둔 공표들
허기진 건 내 배가 아니라
정신이었고
현실이 꿈을 좀먹고
내 겉은 실속 없는 거품
후 불면 날아갈 것 같이
가벼워지는 무게감
중심을 못 잡아
떨어질 것 같은 그 순간
내 손 한번 잡아 달라고
생각보다 냉정해
손 내밀기보단 나 홀로
올라오는 법 혹독히
가르쳐준 대로 하니
남았지 난 고독히
몇 날 몇 일을 걸었기에
단단해진 굳은살
거친 길에도 무감각
해져 가끔 우주에
홀로 떨어진 기분
사방이 깜깜해
내가 어디까지 왔는지
또 어디로 가야하는지
i don't know where to go
i don't know where to go
시간이 흐르고 언젠가
이 길을 돌아봤을땐
난 웃을수 있을까
i don't know what to say
i don't know what to say
i just don't know
내 열정에 비해
만족감은 자꾸만 반비례
피로감이 안개처럼
짙어져 눈 감기네
갈래 길에 선 내 모습
이제는 익숙해
내게 상철 남겼던 말은
언제나 잘 지내
난 매번 혼자 남겨 지는 쪽
그걸 다 삭히려니
몸에 쌓여갔던 독
녹슬기 싫어 덧칠했던
욕심이란 기름칠
계속해 미끄러져
내려갔던 건 사실나의 믿음
날 약해지 게 만드는 게
쌓여 너무나 많아
부모님 주름과 내면에 물음들
언젠가 흩어지겠지라고
생각했던 뜬구름
난 한없이 모자란 놈이라
실수를 반복해
기 쓰고 악바리도 돼봤지
허나 매번 똑같네
불안감이란 장작을 패
나를 매번 뜨겁게
달궈놨지 빨갛게
거친 길에도 무감각
해져 가끔 우주에
홀로 떨어진 기분
사방이 깜깜해
내가 어디까지 왔는지
또 어디로 가야하는지
i don't know where to go
i don't know where to go
시간이 흐르고 언젠가
이 길을 돌아봤을땐
난 웃을수 있을까
i don't know what to say
i don't know what to say
i just don't know
사방이 어둡고 내 몸은 붕 떠있어
세상은 빠르고 나 홀로 굼떠있어
사방이 어둡고 내 몸은 붕 떠있어
세상은 빠르고 나 홀로 굼떠있어
내가 어디까지 왔는지
또 어디로 가야하는지
i don't know where to go
i don't know where to go
시간이 흐르고 언젠가
이 길을 돌아봤을땐
난 웃을수 있을까
i don't know what to say
i don't know what to say
i just don't k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