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음 물 비친 추억들
웅덩이 진채 내 맘에 퍼져가
그대의 숲 속에서
길을 잃은채 헤매어
저기 어렴풋이 앉은
내 맘속 작은 어린새들
거친 바람속에 놀라 날아오르네
이대로 널 간직할께
추억속으로 더 떠난 널
내 가슴에 담아
좋은 사랑 잊혀지지 않게
너와 만든 세상들이
비가 되어 내려
이젠 영원히 저 기억속으로
영원히
간직할게
가슴에
넌 남겨진채로
지나간 이 짧은 순간들
차가워진 내맘속 등불이
숨 쉬어 세상을 비추려
희미한 내 걸음을 이끄네
그늘진 숲속의 나무들
젖은 채 무심히 서있네
공허하게 보는 너의 눈빛 사이에
나를 보는 그 사랑들을
추억속으로 더 떠난 널
내 가슴에 담아
좋은 사랑 잊혀지지 않게
너와 만든 세상들이
비가 되어 내려
이젠 영원히 저 기억속으로
영원히
간직할게
가슴에
넌 남겨진채로
하늘속에 부서진 너를
내 가슴에 담아
좋은 사랑 빛 바래지 않게
너와 만든 세상들이
눈이 되어 내려
이젠 영원히 내 마음속으로
이별을
추억들로
영원한
저 기억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