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기 빛조차 들지 않는
굳게 잠긴 문 손에 닿질 않아
발버둥 칠 수록 더욱 더 조여오는
거부할 수 없는 현실
나를 애타게 부르던 너의 목소리
더는 들을 수 없겠지
차갑게 식어 버린 채 고갤 돌릴 때
이미 알고 있었어
자장 자장 잘도 잔다 우리 아기
자장 자장 잘도 잔다 우리 아기
사랑스러운 네게 달콤히 입맞출래
사랑스럽던 너의 가식적인 속삭임
어둠 속에서도 이제 널 볼 수 있어
감정없는 척 하지마
가엽지 않아 이제 너를 보낼게
영원히 두 눈 속에서
자장 자장 잘도 잔다 우리 아기
자장 자장 잘도 잔다 우리 아기
이렇게는 잠들지 못해
절대 눈 감지 못해
네 관심도 내 pain 에게는
무뎌진 몰핀
엉킨 네 머리카락이
내 손가락 사이에
잠깐의 비명과 적막
또 공기는 싸 해
네 옆에 누울 수 있게
내 자리를 비워놔
예전에 우리처럼
다 생생히 기억나
이젠 서로를 위해
자장가를 불러
난 아직 잠들기 싫어
노래하는 네 목을 눌러
자장 자장 잘도 잔다 우리 아기
자장 자장 잘도 잔다 우리 아기
자장 자장 잘도 잔다 우리 아기
자장 자장 잘도 잔다 우리 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