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닿을 듯
말듯하다 놓쳐버렸네
너에게 어떻게
말을 걸어볼까 고민 백만 번
새카만 머리칼
하늘색 셔츠 하얀 이어폰
때마침 너에게 흘러드는
따스한 햇살까지 오
한 편의 영활 보는 것 같아
우 나도 모르게 널
안아버리는 상상을 하곤 해
우 나도 모르게 너와
마주 앉은 나를 상상해
무슨 말을 할까
고민하다 또 놓쳐버렸네
오늘도 고민만 하다
도착해버린 너의 정류장
새카만 머리칼
하늘색 셔츠 하얀 이어폰
멍하니 창밖의 너를
바라보다 울상만 짓네
왜 이렇게 용기가 없는지
우 나도 모르게 널
안아버리는 상상을 하곤 해
우 나도 모르게 너와
마주 앉은 나를 상상해
영화 속 한 장면
저 여기 내려요
그 말 한마디도
난 할 수 없는 걸 oh baby
우 나도 모르게 널
안아버리는 상상을 하곤 해
우 나도 모르게 너와
마주 앉은 나를 상상해
우 널 안아버리는 상상을 하곤 해
우 너와 마주 앉은 나를 상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