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 던지 듯이 말하지 마 제발
대체 내가 뭘 그리 잘못한 건데
뚝 흐르는 눈물 수만큼
내겐 할 말이 많은데
넌 다른가 봐
떠나지 마
널 보러 가는 길이면
몇 정거장이건 비가 내리건
행복이었던 내 맘을 넌 몰라
모를 거야 널 한 번이라도 더 보려고
그 먼 거리를 혼자 뛰고 걷던 날
너와 있는 잠깐이
꿈처럼 내 하루의 전부였던
내 마음을 모를 거야
니 숨소리가 좋아서
귀 빨개지도록 전활 붙들고
밤을 지새던 내 사랑을 왜 넌 몰라
모를 거야 널 한 번이라도 더 보려고
그 먼 거리를 혼자 뛰고 걷던 날
너와 있는 잠깐이
꿈처럼 내 하루의 전부였던
내 마음을 모를 거야
헤어져도
난 사랑인데
두 눈을 깜빡이 듯
쉽게 날 끝내지 마
나 부탁이야
날 사랑 안 해도 좋으니까
한 번만 나를 안아
나만 담던 니 눈에
모르는 다른 사람이 사는 게
난 여전히 1도 이해가 안 돼
다 장난이지
날 두고 이러면 안되잖아
내 모든 맘을 줬던 나를 안다면
미안하다 하지 마
그렇게 슬픈 눈으로 보지 마
한 번만 더 생각해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