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 (피오피)

한 걸음씩 걷기 너무 욕심내지 않기
오늘만큼만 하루만큼만
뭐 해 무슨 고민해
괜한 걱정은 쓸데없대
뭐 어때 아직 어린데
사람 일은 모른대
나중이 더 중요해
나무를 심어도 그렇대
처음엔 나보다 조그매
자고 나면 조금씩
어느새 내 키만 해
한 번에 훌쩍 클 순 없어
하루에 하루만큼
어제보다 못하지는
않기로 약속했죠
조금 더 자라주기를 기대해요
저 하늘만큼 만큼만
한 걸음씩 걷기 너무 욕심내지 않기
오늘만큼만 하루만큼만
한 뼘 늘어 있길 너무 흔들리지 않길
오늘만큼 더 하루만큼 더
한참 지나고 나면
우리 그땐 어떨까
많이 달라졌을까
사람을 만나도 그렇대
처음엔 사람을 모른대
알아가면 조금씩 어느새 널 좋아해
한 번에 훌쩍 클 순 없어
하루에 하루만큼
어제보다 못하지는
않기로 약속했죠
조금 더 자라주기를 기대해요
저 하늘만큼 만큼만
가끔 쉬고 싶어질 때 그럴 때
내 맘 너무 무거워 한숨 날 때
그 사람이 큰 그늘이 내 곁에 있다면
한 번 더 힘을 내볼게
한 번에 훌쩍 클 순 없어
하루에 하루만큼
어제보다 못하지는
않기로 약속했죠
조금 더 자라주기를 기대해요
저 하늘만큼 만큼만
한 걸음씩 걷기 너무 욕심내지 않기
오늘만큼만 하루만큼만
한 뼘 늘어 있길 너무 흔들리지 않길
오늘만큼 더 하루만큼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