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앨범 : 표선
작사 : 한바탕
작곡 : 한바탕
편곡 : 한바탕, 사공 (Sagong)
밀려오는 바닷물 소리
나에게 말하는듯해
끝도 없이 넘실대는 시간 속에
왜 넌 가만히 서있느냐고
뛰노는 아이들 웃음소리
모래 위로 빠르게 흩어져 가네
내 안에 어린 나에게 묻는다
왜 넌 웃고 있지 않느냐고
그때 난 뒤돌아서서 바라봤지
머뭇머뭇 춤을 추던 노을
줄지어 선 내 발자국들
모래 위에 흩어진 발자국들아
외로이 누구도 알아보지 않아도
나를 따라 걸어와주렴
희미해질지라도
희미해질지라도
희미해질지라도
희미해질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