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승 (정진동)

당신을 향한 내 마음이 치약과 같소
새 것은 물론 아니외다
모든 것을 내 주고 너덜너덜 구겨진
오래된 낡은 내 치약
우리가 이별하고 한참이 지났는데
미련이 남아 있는지
생각이 나네요 끝난 게 아니야
마음이 다 쓴 치약처럼
치약같은 미련아 짜도 짜도 또 나와
새것으로 바꿔주시오
바꾸고 싶어도 아 글쎄 계속 나오는 구려
도대체 끝은 어디요
우리가 이별하고 한참이 지났는데
미련이 남아 있는지
생각이 나네요 끝난 게 아니야
마음이 다 쓴 치약처럼
치약같은 미련아 짜도 짜도 또 나와
새것으로 바꿔주시오
바꾸고 싶어도 아 글쎄 계속 나오는 구려
도대체 끝은 어디요
치약같은 미련아 짜도 짜도 또 나와
새것으로 바꿔주시오
바꾸고 싶어도 아 글쎄 계속 나오는 구려
도대체 끝은 어디요
도대체 끝은 어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