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받는 머리 속엔 온통 잡념 투성이 풀리지 않는 고민 붙잡고 씨름하고 있어
흘러내리는 땀방울 밀려오는 졸음 수업시간은 길기만 한데
찌는 듯한 더위속에서 공부하는건 내게 너무 벅찬 일이야
힘든 일이야 선생님의 꾸지람 정말 지긋지긋해
성적은 날개잃고 추락했어 발밑에 느껴지는 바다의 유혹
떠나자 시원한 바다로 마음 비우고 하루쯤은 모두 잊는거야
흘러내리는 칠판 가득히 펼쳐진 바다의 손짓
떠나자 시원한 바다로 교복을 벗고 모든것을 잊고 떠나자
파도의 부서지는 노래 소리 들어보렴
떠나자 시원한 바다로 떠나자 우리 손잡고
보충수업도 없는 곳 시험도 없는 그 바다로 떠나자
아름다운 동화가 있는 곳으로 잃어버린 우리의 꿈을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