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tle Juice makes me high
Beatle Juice makes me cry
Beatle Juice makes me fly
Beatle Juice makes me cry
비틀거리는 세상 빛도 없이
빛 좋은 개살구마냥
빚만 가득 빗속에서
비처럼 음악처럼
빈속에 쏟아 부은 비틀쥬스
비틀거리는 세상
핏빛 가득한 핏빛 가득 어린
내 눈가 빈곤과
가난의 세레나데
어디서부터 꼬였을까
내 삶의 시작과 그 끝은 어딜까
하나 둘 셋 넷
비틀거리는 내 모습이 처량하네
한잔 두잔 비워내는 술잔
쉴 세 없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순간
내 인생 가장 아름다운 시간
그 속에서 내 안에서
계속해서 메아리 치네
절망 섞인 내 절규
그렇게 비틀쥬스는
내 몸 속으로 빨려 드네
Beatle Juice makes me high
Beatle Juice makes me cry
Beatle Juice makes me fly
Beatle Juice makes me cry
이 병신새끼는 술기운에
또다시 그녀를 찾네
비틀거리는 하늘 세상
빛없는 어두운 공간에
혼자 미친 새끼처럼
흐느끼고 훌쩍이고
망망대해 바다 한 가운데 놓인
뱃사공 마냥 어디서 부터인지
어디로 가는지 또 그곳이 어딘지
조차 모르고 또다시 허우적거리네
결국 다시 찾는건 비틀쥬스
미친세상에 비틀거리며
땅을 향해 키스
술을 입으로 들어오고
사랑은 눈으로 들어온다
술을 입으로 들어오고
사랑은 눈으로 들어온다
그래 예이츠는 말했지
내 눈으로 들어온
그녀가 비틀거리는
내 인생에 떠나가고
그토록 갈망하던 돈과 명예
역시 근처로 갈수 없던
고통을 아는지 모르는지
술은 입으로 들어와
절망섞인 고통을 뱉어낸다
X같은 세상에선 비틀쥬스가 답이다
Beatle Juice makes me high
Beatle Juice makes me cry
Beatle Juice makes me fly
Beatle Juice makes me c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