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그대와 헤어지든
가로등불 깜박깜박
이밤도 이마음 외롭게하는
희미한 등불
밤마다 잊으려고 하늘을 보며
별들의 노래를 들어보련다
저 달을 바라보니 저 별을 바라보니
아쉬움만이 나를 울리누나
나를 울리누나 이밤이 다가도록
나홀로 그님만을
나홀로 그님만을 불러봅니다
고요히 바람에 스며드는
풀잎속의 보래소리
한없이 내마음 슬프게하는
어둠의 장막
오늘도 달빛따라 별빛을 따라
나홀로 그님을 찾아가련다
저달을 바라보니 저별을 바라보니
아쉬움만이 나의 마음속을
나의 마음속을 파고드는 그대여
영원히 그님만을 영원히
그님만을 불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