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갈수도 없고
너에게 전화도
할 수 없는 그런날에
내 마음은 울적하고
또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그런날에
냉동 속 깊이 숨겨둔
쵸콜렛을 꺼내어
입 속으로 넣어본다
뱅 뱅 샤르르르 녹는
그 느낌이 너무 좋은걸
뱅 뱅 샤르르르 오직
너 많이 내 기분 알아준다
샤르르 녹는 내 입술을
보다가 눈을 감고서
널 사랑함을 느껴
따뜻함을 느껴 워어어워
몰래 훔쳐보던
니 사진 오늘은 꺼내 놓고서
키스해볼까 안아볼까
오 나나나나 나아
상상을 떠올리다가
이내 눈물방울 맺히는
외로운 날에
오래전 자주 들었던
그 노래를 틀고서
음 따라 불러본다
랄 라 스뚜루루룹
예쁜 그 소리가 너무 좋은걸
랄 라 스뚜루루룹
오직 너만이 내 기분 알아준다
랄 라 스뚜루루룹
예쁜 그 소리가 너무 좋은걸
랄 라 스뚜루루룹
오직 너만이 내 기분 알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