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에 내게 오셔서 먼저 사랑하신 주님
그 마음을 몰라서 난 주님의 가슴을 찌르는 죄인
몇 번이나 주를 떠나도 다시 찾아 오신 주님
이 세상 보다 온 우주 보다 날 더 사랑하신 주님
십 년이 지나도 감사할 줄 모르는 날
주님은 아직도 사랑하신다며
이해할 수 없는 사랑과 긍휼로
가시 투성이인 날 안아 주시네
갚아도 다 갚을 수 없는 사랑
내 어이하여야 전할까
눈물 흘려도 다 채울 수 없는 그 사랑
작은 내 마음에 물들어 오네
당신을 드러내기보다 나를 더 자랑하는
연약한 나를 부족한 나를
얼마나 더 깊게 아프게 사랑하시는지
그의 사랑은 알 수가 없어
잊을 수 없는 그의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