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한가운데 전하지 못한 이야기,
세월호 어두운 바다 차갑고 차갑다.
4월의 잔혹한 아침이 웃음을 빼앗아갔고
10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제자리
그날 깊이 가라앉았던 꿈들을 기억하며
꿈 가득한 청년들의 영혼, 젊은 생명이 휩쓸려갔어
10년이 지났는데 아픔은 여전히 생생해
우리가 누워 있는 꽃 속에 그들의 기억이 얽혀 있어
말하지 못한 이별의 무게로 마음이 무거워지고,
소리없는 외침 밑에는 여전히 진실이 숨어있어
절망의 기슭에서 이루어진 약속
짠 공기에 떠다니는 빈 말들
그날 깊이 가라앉았던 꿈들을 기억하며
꿈 가득한 청년들의 영혼, 젊은 생명이 휩쓸려갔어
10년이 지나도 아픔은 여전히 생생해
우리가 누워 있는 꽃 속에 그들의 기억이 얽혀 있어
그 조용한 그리움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어요
무관심의 바다에서 길을 잃은 꿈 가득한 청년들은
'이것을 기억하라'고 애기해요
교실에서 내 관짝이 된 세월호 배까지
갑작스러운 종말,
시간은 치료할 수 없어요
우리가 얼마나 척~하는지
거짓의 슬픔이 드러나면서도 외로움을 느낀다
진실이 돌처럼 차가운 이유를 물어 봐
배우지 못한 교훈, 영원히 흐르는 눈물
4월의 아이들은 진실의 꿈을 꾸고 있을까?
그날 깊이 가라앉았던 꿈들을 기억하며
꿈 가득한 청년들의 영혼, 젊은 생명이 휩쓸려갔어
10년이 지났는데 아픔은 여전히 생생해
우리가 누워 있는 꽃 속에 그들의 기억이 얽혀 있어
그래 우리는 이 노래를 함께해, 정의를 위해 노력해야해
그들의 추억을 생생하게 간직해야해
고통과 후회 조차 묻어 버린 그들의 이야기,
세월호의 젊은 영혼을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