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강물에 띄우는 꽃잎은 수줍은 사랑을 닮고
손내밀며 다가온 내 님은 청명한 하늘 같아라
이맘 온새미로 이맘 온새미로 영원히 다솜하리오
말없이 세월이 흘러도 단 하나 소중한 내 사람아
하늘 위 저 구름에 시를 적으니 바람일면 내 맘 아소서
저 들판에 어여쁜 새들은 말없는 청산을 닮고
작은어깨 감싸준 내 님은 따스한 봄날 같아라
이맘 온새미로 이맘 온새미로 영원히 다솜하리오
말없이 세월이 흘러도 단 하나 소중한 내 사람아
금분에 향기로운 눈꽃 심으니 녹수얼면 보아 주소서
이맘 온새미로 이맘 온새미로 영원히 다솜하리오
말 없이 세월이 흘러도 단 하나 소중한 내 사람아
하늘 위 저 구름에 시를 적으니 바람일면 내 맘 아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