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밝은 길을 삐거덕 삐거덕 달구지가 흔들려 가네
털거덕 털거덕 삐거덕 삐거덕 흔들 흔들 흔들려 가네
주름진 얼굴 무슨생각 뻐끔 뻐끔 뻐끔 담뱃대 물고
털거덕 털거덕 삐거덕 삐거덕 흔들 흔들 흔들려 가네
이길을 곧장 가면 꼬불 꼬불 고갯길
그마을에 복스러운 며느리감이 있다던데
해밝은 길을 삐거덕 삐거덕 달구지가 흔들려 가네
털거덕 털거덕 삐거덕 삐거덕 흔들 흔들 흔들려 가네
흔들 ~~ 흔들려가네
주름진 얼굴 첫손자를 둥개 둥개 둥개 안아 보고파
털거덕 털거덕 삐거덕 삐거덕 흔들 흔들 흔들려 가네
저고개 넘어서면 조줄 조줄 냇마을
이러다간 돌아올땐 어둑어둑 저물겠는걸
해밝은 길을 삐거덕 삐거덕 달구지가 흔들려 가네
털거덕 털거덕 삐거덕 삐거덕 흔들 흔들 흔들려 가네
흔들 ~~ 흔들려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