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이미 지나가 그의 존재조차 모르고 살아가 이런 진짜 말하는
평화 그 뒤에 검은 웃음 가면 뒤에 음흉한 배부른 자들의 파티 왜 우리는
진실을 외면했나 그들의 놀음에 굴복하며 각인하지 못했나 거짓 뒤에 가려진
영웅의 삶은 진정 덮힌 채 이렇게 다 끝나버리나 어쩔 수 없이 손쓸 수도 없이
우리들의 영웅은 사라지고만 매일 강자들이 그늘에서 숨쉬어 그들의 옷자락만
잡고 늘어져 우린 죽였네 아까운 이 시대의 빛과 같은 진정한 영웅의 자취를
다 잃어가네 소위 민주주의라는 이 시대에 진정한 진실을 다 잃어가네
남은 건 없어 빛을 잃어간 그의 타락한 모습 다 바래져 버린 그의 이름과
숨쉬기조차 힘들었던 그의 삶은
Bang bang shoot him up 쓰러져 가 돈에 팔려버린 자의 손에 죽어 가
모두의 평화를 위해라고 늘어 놓는 꼭 돼지같은 너희들에게 놀아나네
그냥 방관 시종일관 남은 우리의 힘을 펴지도 못하고 보호라는 달콤한
사탕발림 속에 가려지는 그의 존재 벗겨진 우리 조국
이제 그를 기억해야할 그의 죽음에 남겨진 그 의미를 다시 되돌릴수가 없는
그길을 그는 왜 선택해야만 했는가 우린 그를 버릴 수 밖에 없었나 절대 잊어
버릴수가 없는 그날을 I remember the day 기억하고 있다 우리 모두가 타락시킨
천사의 모습
다 잃어 버렸지 우리의 눈과 마음까지도 모두 다 뺏겨 버렸지
자존심 마저 우린 눈 뜨고서도 그를 잃어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