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흐른다
닦아도 멈추지 않는다
그대가 흐른다
지워도 온몸에 베인다
바람에 보낸다
그대도 기억들도 실어보낸다
그래도 난 남자라고 웃어본다
그대를 사랑했다고
내 살아가는 이유였다고
그대 길을 막고서
나 소리치고 울고 싶은데
그리워도 참아볼께 나
그대에게 줄게 없잖아
그대의 행복을 빌며 보낸다
그대를 부른다
가슴이 외치는 한마디
눈물로 삼킨다
불러도 그대는 없는데
사랑아 어떡해
그 흔한 인사하나 없이 떠나니
날 버린 그댈 오늘도 미워한다
그대를 사랑했다고
내 살아가는 이유였다고
그대 길을 막고서
나 소리치고 울고 싶은데
그리워도 참아볼께 나
그대에게 줄게 없잖아
그대의 행복을 빌며 보낸다
여전히 그대 하나만 찾는 바보라서
괜찮아 사랑했잖아
나 사는 동안 행복했잖아
그댈 보내주는 일
나 죽을 만큼 하기 싫지만
그리워도 참아볼께 나
그대에게 줄게 없잖아
그대의 행복을 빌며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