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p Part.1)
조금은 늦은 내 하루의 시작은
비좁은 커튼 사이로 살짝 스며든 따사로운 햇빛을 기점으로 내 패턴을 비춘..
아주 맑은 창밖 풍경이었지 내 맘은 아주 많은생각들에 휩싸였지만 현실은 너무나 귀찮어...어쩌겠어?
그래도 담배한대 필 생각을 하니 벌써
손엔 돗대가 잡혀있네 안되~
아쉽게 돗대와는 작별하고 창밖을 바라보니 상당히 이상하기만하네
눈은 아주 차갑고 세상은 냉혹한데..
하얀옷 입고있네.. 따뜻하게 보이네
내 손은 아주 차갑고 난 정말 냉혹한데...
맘속까지 하얗게 포근하기만 하네...
눈은 아주 차갑고 세상은 냉혹한데..
하얀옷 입고있네.. 따뜻하게 보이네
연재)
[흰눈이 내려와]
[그대품에 안기고싶어..]
Csp Part.2)
이렇게 눈이오니까 그녀생각에 설레이네..
하지만 그녀를 볼수없어 맘은 답답한데
그녀와 하고싶은 것들을 조그맣게 읍조리네
거리에쌓인 눈덩이에
내 맘이 담긴 단어들을 하나씩 담아
타다만 담배꽁초를 가만히 떨구고
그녀와 가고싶었던 춘천...수천번 꿈꿔왔지만 묻혀버린 기억들을 다시끔 회상하게 하고
또 늘상 그녀와 함께 마주앉아 시간을 보내던 카페 내 노래 나온다고 좋아했던 니 모습 해맑은 그 미소 아직도 선명하게
머릿속에 펼쳐져 니 미소로 가득 체워져
생각할수록 나도 모르게 입가엔 웃음이 지어져
너라는 존재는 참 나를 따뜻하게 만드는것같아 창밖에 내리는 하얀 눈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