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나누던 통화도 이젠 어렵겠지
그래도 난 전화기를 놓진 못하겠지
하루 시작 모닝콜도 이젠 못하지만
서운하지 않아 니가 더 힘들잖아
우리 조금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은
절대 믿지 말아요
그댄 벌써 이보다 더한 시간을 나눠온
오래된 습관 같은 나의 사람이죠
잘 자라는 말 매일은 못 들어도
먼저 널 보내는 날이 훨씬 더 많아도
괜찮아 잘 다녀와요 하며 두 손 흔들게
넌 웃으며 지내 언제까지 널 기다릴게
기다려달라는 말도 미안해하지 마요
나만큼 너도 언제나
날 기다릴 거란 걸 알아
이대로 우리 변하지 않아
잘 자라는 말 매일은 못 들어도
먼저 널 보내는 날이 훨씬 더 많아도
괜찮아 잘 다녀와요 하며 두 손 흔들게
넌 웃으며 지내 언제까지 널 기다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