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s good? 넌 어떻게 살고 있어?
보기에는 멀쩡해
이런 질문 우리 사이엔 멍청해 보여도
머뭇거리는 네가 걱정돼
날이 저물 때 미뤘던 후회들을
하나둘씩 세어보니 벌써 잠이 스륵
머리로는 부족해서 내어줬지 꿈을
오늘은 거울을 마주 보는 악몽을 꿨어
IDK 질문이 채 끝나기 전에 답해
IDK 아마 이렇게 답했을걸
사실 여러 번 되뇌었었지 같은 질문을
답도 없고 뭣도 없어 숨겨 내 기분을
내 머릿속엔 하얀 도화지가 돼
잘 지내냔 너의 연락엔 여전히 난 IDK
애석하게도 너의 말투엔 진심이 가득해
난 진심으로 괜찮은 척해 마지못해
오늘의 날씨는 맑음
관심 없어 그러든 말든
어렴풋이 알듯 말듯
뭐든지 물어 자꾸 이가 나는 아이같이
so I said IDK 내 목을 조여
떠나지 않는 이 망할 물음표
생각이 종이처럼 쉽게 안접혀
모르겠어 누가 알겠어
미안한데 이건 아냐 희망적인 노랫말
같은 생각 다른 표정 왜 항상 나만 손해봐
이런 뻔한 주제로 가사도 못 쓰는 주제에
내겐 도전보다 도망이 더 맘 편해
사실 나도 후회해
언제나 보여왔지 내 답답한 모습
그게 널 화나게 했고 그게 날 당황케 했지
너도 이런 나를 모르겠지
주변 사람들이 말해 넌 생각 좀 그만해
애초에 답이 없는데 왜 붙잡고 탓해
예전에 너가 그랬지
받지 않아도 될 상처 간직하지마
불안에 떠는 나를 보는 것도 이제 마지막
생각을 안 하려 해도 생각이 나
초대도 안 한 걱정들이 문을 두드려 와
마치 숨을 뱉으면
다시 숨을 쉬어야 되는 것처럼
당연한 것처럼
오늘의 날씨는 맑음
관심 없어 그러든 말든
어렴풋이 알듯 말듯
뭐든지 물어 자꾸 이가 나는 아이같이
so I said IDK 내 목을 조여
떠나지 않는 이 망할 물음표
생각이 종이처럼 쉽게 안접혀
모르겠어 누가 알겠어
지금 나는 대체 어디쯤에 왔는지
얼마나 왔고 아직 얼마나 남았는지
난 무얼 바라고 원하고 소원하는지
내가 알고 있는 게 과연
이 세상에 전부일지
그걸 모르고 달려온 거 같진 않은데
망설임 없이 다시 선택할 수 있을지
사람 사는 게 다 이런 건 아는데
왜 난 웃기보다 슬피 우는 날이 많은지
왜 나는 이런 아픈 사랑만 하는지
네게 나란 흔적이 남아있긴 할런지
넌 내게 조각이 되어 남아있겠지
이렇게 망가지기까지 너를 사랑하는데도
그때 네게 왜 그런 말을 했었는지
그때 네게 왜 그 말을 못 했었는지
날 미워하고 후회해도 소용없겠지
못다 한 말들이
아직 네게도 남아 있을지도
오늘의 날씨는 맑음
관심 없어 그러든 말든
어렴풋이 알듯 말듯
뭐든지 물어 자꾸 이가 나는 아이같이
so I said IDK 내 목을 조여
떠나지 않는 이 망할 물음표
생각이 종이처럼 쉽게 안접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