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난
가려진 곳 잊혀진 때
감을 수가 없는 그 눈
꺼진 바닥 위엔 너
바래왔던 모습에 느끼는 생각이
나와는 다른 너
향하던 그 발들과
닿을 듯한 손끝이
또 다시 머물던 뻗을 수 없었던
답답한 마음과 빈자리
뒷모습만 쫓아 지치는 마지막
쉬지 않고 있는 가는 너에게 난
잊은 마음과 답답한 얼굴이
잡힐 듯해 내민 무안한 내 손이
느끼는 다름과 가려진 표정이
거칠 나는 네게
멀어져만 가는데
바라보고만 있는
아는 척 해봐도 소용이 없다고
입에서 나오는 거짓말
뒷모습만 쫓아 지치는 마지막
쉬지 않고 있는 가는 너에게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