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블 발긔 다라레
밤드리 노니다가
드러자 자리보곤
가라리 네히어라
둘흔 내해엇고 둘흔 뉘해언고
본듸 내해다마란
아지날 엇디하리잇고
둘흔 내해엇고 둘흔 뉘해언고
본듸 내해다마란
아지날 엇디하리잇고
떨리는 손끝 매달린
한삼 자락 멀리 던져두고
붉게 물든 탈에
얼굴을 감추고 덩기덕 춤을 춘다
동쪽 푸른 바람과
서쪽의 서슬퍼런 칼날과
북쪽 검은 얼음과
남쪽의 붉은 불꽃이 뒤엉킨다
무거운 구슬
늘어진 귀는 흔들리고
뜨거운 입술이
뱉었던 꽃과 열매 속에
숨어있던 싸늘한 그림자는
서블 발긔 다라레
밤드리 노니다가
드러자 자리보곤
가라리 네히어라
둘흔 내해엇고 둘흔 뉘해언고
본듸 내해다마란
아지날 엇디하리잇고
둘흔 내해엇고 둘흔 뉘해언고
본듸 내해다마란
아지날 엇디하리잇고
무거운 구슬
늘어진 귀는 흔들리고
뜨거운 입술이
뱉었던 꽃과 열매 속에
숨어있던 싸늘한 그림자는
서블 발긔 다라레
밤드리 노니다가
드러자 자리보곤
가라리 네히어라
둘흔 내해엇고 둘흔 뉘해언고
본듸 내해다마란
아지날 엇디하리잇고
둘흔 내해엇고 둘흔 뉘해언고
본듸 내해다마란
아지날 엇디하리잇고
둘흔 둘흔 둘흔
둘흔 둘흔 둘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