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는 이슬비 스산한 바람이
조금은 청하해
잠에서 깨워줄 따뜻한 커피에
하루를 시작하고
바쁜 시간들과 많은
사람 속에 나를 맡겨보면
습관이 되버린 널 향한
마음도 조금은 작아져가
나을 수 없을 것 같던
너무나 깊은 너라는 내 맘의 상처가
절대로 지울 수 없는 흉터로 남아
네가 날 괴롭혀도
혼자 준비했던 내 사랑이
널 위해 준비한 내 사랑이
먼지처럼 쌓여져 하나 둘씩 바래져
조금씩 무뎌져가
함께하고 싶던 내 사랑이
돌아갈 수 없는 그 시간이
연기처럼 흩어져 파도처럼 부서져
조금씩 비워져가
이젠 날 위해서
친구들과 한잔 재미있는 수다
늦은 잠 청하고
그렇게 몇 일을 지내다가보니
조금 괜찮아졌어
사라질 것만 같았던 너무나
짙은 너라는 내 안의 향기가
절대로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되어
네가 날 괴롭혀도
혼자 준비했던 내 사랑이
널 위해 준비한 내 사랑이
먼지처럼 쌓여져 하나 둘씩 바래져
조금씩 무뎌져가
함께하고 싶던 내 사랑이
돌아갈 수 없는 그 시간이
연기처럼 흩어져 파도처럼 부서져
조금씩 비워져가
내맘이 아직 널 기억해서
가슴이 떨려도
언제나 웃을 수 있게
그럴 수 있게 해볼게
혼자 준비했던 내 사랑이
널 위해 준비한 내 사랑이
먼지처럼 쌓여져 하나 둘씩 바래져
조금씩 무뎌져가
함께하고 싶던 내 사랑이
돌아갈 수 없는 그 시간이
연기처럼 흩어져 파도처럼 부서져
조금씩 비워져가